방콕의 대표적 나이트 마켓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3/01/02 11:39

방콕의 대표적 나이트 마켓

꼭 가볼만한 야시장 모음
지난 12월 5일, 태국 관광청은 2022년 천만 관광객 돌파를 기념하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온 관광객에게 천만명째 관광객 기념품을 전달하는 등 대대적인 이벤트를 개최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다시금 서서히 정상을 찾아가는 듯한 느낌이다.

태국은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가 최고의 여행시기이다. 하이시즌으로 세계 여러나라는 물론 태국인들도 여행에 나서는 시기이다. 그리고 이런 시기에 방문하기에 가장 좋은 곳이 바로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는 시장일 것이다. 특히 야시장은 태국에서도 가장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관광 코스라고 할 수 있다.

방콕에는 수많은 야시장들이 있다. 각각 저마다의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이런 특징들로 인해 모든 야시장은 특별한 재미를 안겨준다.

 꼭 가볼만한 방콕의 야시장 

Jodd Fairs

2020년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되기 전까지 방콕 최고의 인기 야시장 중 하나였던 '롯화이2 기찻길 야시장'이 외국 관광객들의 발길이 멈추게 되자 가장 큰 타격을 입게 되었다. 물론 다른 야시장들도 코로나 시기에는 문을 열 수 없었지만 중국인 관광객들의 성지와도 같았던 롯화이 야시장은 직접적인 타격을 가장 많이 받은 곳이다. 불과 수개월만에 야시장은 문을 닫을 수 밖에 없었고 이곳에서 장사를 하던 대다수 상인들 역시 속절없이 야시장 재개장을 기다릴 수 없어 포기하기에 이른다.

결국 롯화이2 야시장은 태국 매스컴에서 뉴스로 다룰 정도로 화제성을 만들면서 영원히 문을 닫게 된다.



'딸랏롯화이 라차다, 기차길 야시장'은 2021년 사라졌지만 2022년 상황이 많이 호전되면서 다시 돌아온 라차다 야시장은 이름을 완전히 바꾸고 좀 더 깔끔하고 깨끗한 모습으로 다시 찾아왔다. 딸랏롯화이 라차다의 새로운 이름은 Jodd Fairs로 라마9 센트럴 백화점 뒤쪽 공터에 자리잡고 다시금 예전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도전한다.

약 1년간의 시장운영으로 서서히 예전 명성과 인기를 찾아가고 있는 Jodd Fairs는 그러나 곧 내년초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새로운 보금자리는 현재의 자리와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이며 예전 에스팔라나드 쇼핑몰 뒤였던 장소에서도 그리 멀지 않은 BigC 라차다 인근으로 옮겨갈 예정이다. 정확한 시기는 아직 미정이지만 상인들의 설명으로는 2023년 초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Jodd Fairs의 전체적인 규모는 예전 딸랏롯화이 라차다와 비슷하다. 다만, 부스와 각 음식 부스 시설 등은 예전보다 훨씬 더 청결하고 정리된 느낌이다. 예전에는 약간 음식 먹고 탈나는 걱정을 했다면 지금은 상당히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수년 사이 태국의 야시장 환경도 많이 선진화 된 느낌이다.



또한, 음식을 구입해 먹기에 다소 불편한 점이 있었다면 지금은 더욱 편리한 음식 섭취가 가능해 졌다. 다만, 구역별로 정해진 부스의 음식과 음료를 구매해야만 하는 경우가 있어 미리 안내원에게 물어보고 이용해야할 필요가 있다.

Jodd Fairs의 가장 큰 강점은 역시 음식이다. 전 세계 길거리 음식을 모두 가져다 놓은 듯 다양한 음식들이 각 부스마다 판매되고 있다. 더러는 국적불명이거나 저렴한 맛으로 승부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것이 또한 야시장의 매력이라고 생각하면 좀 더 마음은 편해진다.


위치 : Rama IX Rd, Huai Khwang, Bangkok 10310
찾아가기 : 라마9 MRT 센트럴백화점 라마9 뒤쪽에 위치(MRT: Phra Ram 9 (Exit 2))
영업시간 : 매일 오후 5시부터 밤 12시까지
문의 및 연락 : +66 92 713 5599

Talad Rot Fai Srinakarin

'딸랏 롯 화이 씨나카린'은 원래 짜뚜짝 주말 시장 인근 태국 철도청 본사의 넓은 공터에 있었던 시장이다. 꽤나 오랫동안 딸랏 롯화이 시장이 철도청이 소유한 장소에서 영업을 하다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되자 지금의 씨나카린으로 장소를 옮긴 것이다.

딸랏 롯화이는 방콕 야시장의 대명사로 불리던 곳이다. 만일 방콕에서 단 하나의 야시장만을 선택해야 한다면 당연한 선택일 정도로 딸랏 롯화이 야시장은 유명하고 독특하다. 이 시장의 나름 컨셉은 레트로와 빈티지이다. 이를 증명하듯 음식부스 뒤쪽에 빈티지 자동차가 다수 전시되어 있다. 사람들은 이곳에서 자신의 독특한 레트로 감성 사진을 찍기도 한다.


방콕에서 그 규모가 가장 큰 야시장으로 알려져 있으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그리고 일요일에만 문을 연다. 딸랏 롯화이는 방콕에서 가장 큰 야시장답게 규모가 상당하다. 전체를 한바퀴 다 돌아보는데만 최소 한시간 이상이 걸린다. 쉬엄쉬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2~3시간은 훌쩍 지나간다. Jodd Fairs의 랭셉만큼 이곳의 렝셉도 유명하다. 다양한 먹거리와 구경거리가 넘치는 딸랏 롯화이 씨나카린 역시 주말 나들이 코스로 추천한다.


위치 : Soi Srinakarin 51, Srinakarin Rd, Bangkok 10250
찾아가기 : BTS: Udom Suk / On Nut 에서 내려서 택시나 뚝뚝 이용
영업시간 :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일주일에 3일 영업하며 저녁 5시부터 새벽 1시까지